기부왕 이종환 회장 1주기 ... 기부 정신 받…

종이신문 발간을 위한 연회원 가입

군민의 언론이 되기 위해 주주참여

기사제보, 독자투고

광고문의 055-573-3073

기부왕 이종환 회장 1주기 ... 기부 정신 받든다

의령의소리 | 입력 2024-09-20 23:30 | 댓글0



의령군이 의령 출신 기업가이자 국내 장학사업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이종환 회장 타계 1주기를 맞아 이 회장의 '나눔 인생'을 조명하는 각종 사업들을 이어 간다.


이 회장은 1923년 경남 의령에서 태어나 삼영화학공업㈜을 창업, 대한민국 화학공업을 선도하고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장학재단을 설립해 인재 양성에 굵은 획을 그은 인물이다. 지난해 9월 13일 향년 100세의 나이로 타계한 고인이 사회에 쾌척한 금액은 1조 7000억 원에 달한다.


군은 10월 3일 열리는 의령부자축제 리치리치페스티벌에서 이 회장의 '나눔 인생’을 조명하는 '부자주제관'을 설치해 고인의 생전 업적을 관광객들에게 알린다. "돈을 버는 데는 천사처럼 할 수 없어도 쓰는 데는 천사처럼 하련다", "무한 추구하라. 도전 없는 성공은 없다" 등 이 회장의 생전 명언을 기록한 '에필로그 부스'를 설치해 고인의 철학과 성공스토리를 방문객들에게 전한다. 또 이 회장의 인생 여정을 따라가는 '로드맵 스테이션'을 통해서 방문객들은 고인처럼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의령군은 올바른 고집으로 '정도(正道)의 삶'을 실천한 이종환 회장의 '관정 정신'을 기리기 위한 관광코스 개발을 공식화했다. 


이종환 회장과 삼성 이병철 회장을 묶는 대기업 창업주 생가 관광코스로 개발하고, 더불어 의령 관문을 따라 부자이야기 전설이 흐르는 솥바위와 이종환, 이병철 생가를 뱃길로 연결하는 특별한 '고급 관광'을 K-관광 중심 콘텐츠로 내세운다는 구상이다. 


이종환 회장 생가 알리기에도 나서고 있다. 이 회장 생가는 창덕궁 후원의 '부용정'을 재현한 '관정헌'과 전통 기법으로 지어진 6채의 한옥 그리고 몇백 년 된 소나무와 향나무, 고요한 연못 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의 극치를 뽐내고 있다.

저작권자 © 의령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령의소리
  • 의령의소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많이 본 뉴스
최신기사